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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 굳이 독서법이랄 게 뭐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룬 책을 한 번에 여러 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필요한 내용만을 빠르게 이해하고 알고 싶은 마음이 커져갔다.게다가 나는 대부분의 도서를 서점에 잠시 들러서 읽거나 동네 도서관을 방문하여 대출해서 읽는다.
소장가치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모든 관심 도서를 다 구매할 수 없는 이유가 제일 크다.그래서 관심이 생겼다.
속독법은 무엇인지 궁금해졌고,
그 속독법을 익히고 활용하게 된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3X독서법' 3분 북리뷰에 이어 사이토 에이지라는 일본인이 쓴 신개념 속독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한다.
속독법에 대해 이제 겨우 두 권을 읽었지만, 읽다 보니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기술적인 속독법 외에 '뇌를 활성화하는 마인드셋' 차원의 가이드가 있다는 것이 의외였다.
마치 '명상'의 영역까지 연습해야 하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신개념 속독법의 저자 사이토 에이지는 속독법의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피력한다.
속독을 하게 되면 예상 밖의 부산물을 얻을 수 있다.
정보화 시대의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으면서 동시에
깊이 있는 지성이나 인간성을 키울 수도 있는 것이다.
책이나 서류를 읽는 속도가 빨라지면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창조적인 업무에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분주하게 보내는 독자들도 실감할 것이다.
나아가 속독은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이고,
우뇌를 활성화한다.
속독으로 풍부한 감성과 지성이라는 부산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업무 능력뿐 아니라 인간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이 속독법의 성과를 실감해 보길 바란다.아직은 체감할 만큼 내가 잘 모르니 좀 더 읽어보면서 속독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다.
목 차
당신도 할 수 있는 속독법의 기본 노하우
01 글자 덩어리를 이미지로 포착하라
02 그림을 보는 것처럼 문장을 바라보라
03 속독/속해의 열쇠 '스키마'
04 '스키마법'으로 하나를 통해 열을 간파하는 비법
05 미국의 대표적인 속독 기술 '스키밍법'
06 음독/묵독/시독을 가려 쓰라
07 '부정어', '조건어'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속도를 낮추라모든 책의 내용을 순식간에 파악하는 독서 포인트
01 뇌가 점점 활발해지는 5W 속독법
02 뇌의 활력을 되살리는 비결
03 속도별로 세 번 읽는 3단 로켓식 독서법
04 표지, 표지 주변에서 핵심의 실마리 얻기
05 차례로 전체적인 흐름 파악하기
06 머리말에서 저자의 의도 간파하기
07 요약문을 기점으로 읽어나가기
08 그래프나 도표에서 중요 정보 읽기
09 표제어를 기점으로 리듬감있게 속독하기
10 신문에서 재빨리 중요한 정보를 입수하는 법
11 매뉴얼을 손쉽게 이해하는 비결
12 시험용 벼락치기 텍스트 독서법
13 전문서/비즈니스서 확실하게 이해하는 기술
14 두꺼운 기술서/전문서 마스터하는 비결속독 실력을 키워주는 신개념 테크닉
01 속독력이 향상되는 '시점 이동의 법칙'
02 전체를 파악하면서 '표적'을 찾는 '스키밍'
03 단숨에 필요한 정보에 도달하는 비결 '스캐닝 기술'
04 요점을 척척 파악하는 '메인 아이디어법'
05 핵심어 중심으로 이해하는 '키워드 읽기'
06 지식의 '서랍'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트레이싱'
07 전체 내용의 20%에 80%의 중요정보 '2대 8 법칙'
08 세계적인 효율 생산 방식에서 배우는 '도요타 간판 방식'
09 우뇌를 활용한 이미지 활용 '아날로그 읽기'
10 우뇌 속독의 약점을 보완하는 '좌우뇌 연동 법칙'
11 읽는 책을 세 가지 계열로 분류 '3 계열 독서법'
12 자투리 시간을 철저하게 활용하는 '15분 단위 속독법'실전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속독 트레이닝
01 훈련 전의 자기 진단 자신의 독서 속도를 측정해 보자
02 안근을 단련하는 '시력 회복 훈련'
03 페이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야 확대 훈련'
04 가로 쓰기 문장에는 '좌우 시폭 확대 훈련'
05 두 페이지를 한눈에 '전방위 시야 확대 훈련'
06 속독 능력을 깨워주는 '한 번에 여러 줄 읽기 훈련'
07 속독력을 향상시키는 '4단계 1단위제 훈련'
08 실제 속독에 도전하는 '스키마법'
09 슈퍼 속독법 '한 권 10분 속독 훈련'
10 '전문서 3단계 마스터 훈련'에서 '한 달 20~50권 독파 훈련'으로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
01 기억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우뇌 이미지 기억법'
02 귀에 익지 않은 용어도 쉽게 외울 수 있는 '허밍 기억법'
03 관련 없는 단어를 한꺼번에 외우는 '클러스터 암기법'
04 시험 대비에 아주 강한 '슈퍼 암기 카드 활용법'
05 과학적으로 집중력을 강화하는 '사이토식 ED3S 호흡법'
06 의욕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마음 컨트롤 기법'
07 집중력을 자유자재로 높이는 '컬러 이미지술'
08 최고의 집중 상태가 만들어내는 '우뇌 알파파 속독'
제 1장
당신도 할 수 있는 속독법의 기본 노하우(19p ~ 48p 발췌)
01 글자 덩어리를 이미지로 포착하라한 자 한 자 읽거나 한 단어씩 읽으면서 이를 합성하고 조합해 가는 것은
뇌의 구조적 측면에서 봤을 때 상당히 비효율적이며, 오히려 더 복잡하기만 할 뿐이다.오히려 '사과나무의 열매'라는 단어의 집합, 다시 말해 구를 보고 바로 의미를 판단하는 편이 낫다.
이것이 속독의 비결이며, 기초다.이는 절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는 학교에 간다'는 말도, 하나 하나 글자를 분석하기보다는
글자를 보고 '내가 학교에 가는 모습'을 바로 떠올리는 편이 낫다.
그렇게 하면 문장이 의미하는, 자신이 학교에 가는 모습을 순식간에 이미지로 떠올릴 수 있다.이를 더욱 발전시키면 패러그래프(같은 행으로 이어진 글자 덩어리)도 이미지로 포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패러그래프는 하나의 메인 아이디어나 사상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순식간에 파악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훈련을 통해 차츰 글자에서 단어로, 단어에서 구로, 구에서 패러그래프로, 파악하는 문장을 늘려간다.
여기에 순간적으로 빨리 읽는 비결이 숨어 있다.[속독력을 높이는 두 가지 기초 훈련]
1. 운동 신경 훈련
- 눈의 시각 신경이나 안구 운동을 통해 그 주변 근육이나 신경을
빠른 속도에 익숙해지도록 단련한다.
- 하루 15 ~ 30분이라도 매일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책을 읽도록 한다.
- 질리지 않도록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여 흡수하고 싶은 지식을 얻으면서 훈련한다.
2. 인지 심리학 훈련
- 대뇌 구조와 잠재 능력을 활용해 단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는 노하우를 이해한다.
- 집중하는 방법을 공부하거나 지금까지 습득한 지식이나 상식을 속독에 응용한다.
- 눈으로 따라가기보다는 이미지 세계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얻는 수준에까지
올라가도록 한다. 좌선을 하는 느낌과 비슷하다.02 그림을 보는 것처럼 문장을 바라보라
속독의 비결은 한 줄에서 여러 줄의 문장을 글자 덩어리가 아닌
그림을 본다는 마음으로 읽어나가는 데 있다.신문에 게재된 사진을 떠올려보자. 어떤 면이라도 상관없으니 신문에 게재된 한 장의 사진을 응시하면
그것이 작은 점의 집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눈은 이 면적당 점의 농도를 종합해서 판단하고 인식한다.
사진이 글자보다 크다고 해서 사진을 왼쪽 위에서부터 조금씩 보는 사람은 없다.
무의식 중에 전체를 한 번에 보고 파악한다. 이를 글을 읽는 데 응용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여고생 소라는 씩씩하게 학교에 간다'는 문장을 읽었다고 하자.
이때 누구나가 소라라는 여고생이 학교에 가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속독을 할 때는 한 단어 한 단어를 해석하지 말고, 예문에서 설명하자면 소라라는 여고생을 떠올려야 한다.
글자라기보다 글에 담긴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데는 세 가지 레벨이 있다.
단어 그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 첫 번째 레벨이 있다. 인명이나 지명 같은 고유명사가 그 예이다.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두 번째 레벨이다.
그리고 저자와 비슷한 수준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세 번째 레벨이 그것이다. 속독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나날이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는 것도 필요하다.03 속독 / 속해의 열쇠 '스키마'
문장을 빨리 심층적으로 읽기 위해 필요한 열쇠가 바로 스키마 (Schema)다.
스키마란 직역 하면 '윤곽', '개요'라는 뜻이지만,
여기에서는 새로운 책을 읽기 전에 독자가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의미한다.스키마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글을 빨리 심층적으로 읽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이 스키마라는 토대 위에 새로운 정보를 재빠르고 손쉽게 쌓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스키마를 늘리면 문장을 보다 빨리 그리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문장의 이해도에는 3단계의 레벨이 있다. 그리고 그 이해의 정도는 스키마와 깊은 관련이 있다.
"1492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미 대륙을 발견했다."
이런 문장이 있을 때, 현실의 제 1단계 이해 레벨을 시험하는 질문은 "미 대륙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가요?"이다.
문장에 해답이 그대로 적혀 있기 때문에 누구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라고 대답할 수 있다.제 2단계 이해 레벨을 시험하는 질문은 "콜럼버스는 무엇을 타고 미 대륙을 발견했나요?"이다.
문장 속에는 직접 설명되어있지 않지만, 일반적인 독자라면 지금까지 본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얻은 정보 등을 통해
콜럼버스가 살아 있을 당시에는 비행기가 없었으니 배를 타고 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레벨에서는 어느 정도의 예비지식이 있으면 이해하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제 3단계 이해 레벨은 "콜럼버스는 왜 미 대륙에 가고자 했나요?"이다.
이는 당시 세계의 역사적 배경을 모르면 대답할 수 없다. 당시 중국이나 일본과 교역을 하기 위해서는
중근동을 거쳐 실크로드에 이르는 멀고 험난한 육로를 지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지구를 거꾸로 돌아 배로 가고자 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안전한 교역 루트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질문에 답할 수 있다.이처럼 같은 문장이라도
읽는 사람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지식의 양, 즉 스키마에 따라 이해 정도를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쌓은 지식이 깊으면 깊을수록 짧은 문장 속에서도 깊은 이해 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
그것도 단시간 안에 말이다.스키마는 속독과 속해의 토대가 되며, 독서나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호기심이나 경험, 독서에 의한 지식의 집적이 독서를 더욱 심층적이고 빠르게 만든다.04 '스키마법'으로 하나를 통해 열을 간파하는 방법
11월 2일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50만 원
11월 6일 정장 구입 100만 원
12월 5일 자동차 구입 8,000만 원스키마법을 활용하면 가령 위와 같이 어떤 이가 쓴 금전 출납장의 몇 줄만 보고도
깊이 있는 정보를 많이 얻어낼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보면 오피스 프로그램은 컴퓨터에서 각종 문서정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에 유용하다.
이를 통해 이 인물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거나, 최소한 잘 다뤄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장도 마찬가지다. 정장을 입을 일이 자주 있으니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비즈니스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 자동차 구입으로 8,000만 원을 사용했다는 부분이 있다.
고급차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통해 주인공이 부유하고 활동적인 인물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이와 같이 스키마법을 구사하면
불과 3줄 정도의 무미건조한 출납 기록에서도 당사자의 성격이나 생활 모습 등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 스키마를 축적해 가면 단시간에 속독하여, 하나를 읽고 열을 깨닫는 심층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05 미국의 대표적인 속독 기술 '스키밍법'
실전적이고 효과적인 속독법 중에 '스키밍법'이라 불리는 기술이 있다.
스키밍법은 여러 속독법 중 하나로, 미국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속독 기술이다.스키밍이란 말은 우유 위의 막을 걷어낸다는 의미의 영단어 스킴 (skim)에서 유래했다.
마치 갈매기가 바다 위의 먹이를 쪼아 먹기 위해 해면을 스치며 날아다니는 것처럼
페이지의 표면을 읽는 방법이다.다시 말해 전체적으로 살핀 다음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골라 숙독하는 방법이다.
(① 스키밍 → ② 정보 획득 → ③ 주위를 다시 읽음)
스키밍법은 발췌독과는 달리 전체를 살피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말이나 정보를 파악해 간다.
따라서 스키밍을 할 때는 전체를 살피고 글을 개략적으로 파악하도록 한다.06 음독 / 묵독 / 시독을 가려 쓰라
음독이란 소리를 내서 문장을 낭독하거나 읽는 것이다. 이에 비해 묵독은 확실하게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텍스트에 있는 글자를 하나하나, 입 안에서 중얼거리며 소리를 내는 독서법이다.음독이나 묵독 모두 텍스트를 구성하는 글자를 하나하나 음성으로 만들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무리 빨리 읽더라도 분당 700 ~ 800자의 벽을 깨기란 매우 어렵다. 여기서 음독이나 묵독 대신
빠른 속도로 읽어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독이라는 개념이 탄생하였다.
시독은 문장을 음성화하지 않는 대신 우뇌의 이미지로 문장 전체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우뇌 속독법을 그 원류로 한다.속도만 놓고 본다면 시독은 가장 빠른 독서법이다. 하지만 시독에만 의존하는 속독법은 권하고 싶지 않다.
우뇌의 이미지를 활용한 방법과 좌뇌의 논리를 활용한 방법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
입 안에서 소리 내며 읽으면 시각적 정보와 함께 청각적 정보가 뇌로 입력된다.
때문에 시각적 정보만 입력되는 경우보다 이해력이나 기억력 측면에서 우수하다.물론 속독은 시독을 중심으로 하지만, 책을 읽다가 기억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부분과 마주치면
키워드나 스키마적인 요점을 마음속으로 소리 내서 읽거나, 조금 시간을 들여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다시 말해 음독, 묵독, 시독을 능란하게 다루는 것이 속독 / 속해와 함께
오랫동안 내용을 기억할 수 있는 독서법을 마스터하는 비결인 것이다.07 '부정어', '조건어'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속도를 낮추라
시독만 사용하는 독서법을 권하지 않는 것도 이런 상황에서 실수를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다.
부정어나 조건어가 등장하면 책 읽는 속도를 낮추고,
그것이 주변 문장에 미치는 영향을 순간적으로 생각, 이해한 다음에 다음 단락을 읽어라.
그러면 속독을 하면서도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제 2장
모든 책의 내용을 순식간에 파악하는 독서 포인트(53p ~ 102p 발췌)
01 뇌가 점점 활발해지는 5W 속독법기네스북 속독 기록 보유자로 인정받은 미국의 하워드 S. 버그는
1분 동안에 2만 5,000 단어를 이해하면서 속독했다고 한다.
이는 버그가 이해력을 유지하면서 책 읽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도입한 덕분이다.
이런 버그의 비결을 배움으로써 우리도 책 읽는 속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그의 비결 중 하나는 문장 속에서 중요한 열쇠가 되는 요소를 찾아낸 다음 여기에 초점을 맞춰 읽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장 속 동사와 명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글을 구성하는 5W에 주목하는 것이다.
5W란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왜(Why) 등 다섯 가지 원칙으로,
이를 확실하게 파악하면 문장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다.
문장 속에서 이 5W에 해당하는 단어만을 추출해 재결합시키면 속독력이 큰 폭으로 향상된다.뇌는 빠진 말을 보충, 의미 있는 문장으로 통합하는 능력이 있다.
1분 동안 2만 5,000 단어를 하나하나 식별하면서 읽지 않아도 문장을 통합해서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 사실은 증명한다. 그러므로 너무 개개의 낱말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02 뇌의 활력을 되살리는 비결
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확하게 읽기 위해서는 읽으려는 책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표지에 주목하자.
여기에는 제목이 적혀 있는데, 이는 한 권의 책에 담긴 전체적인 내용을 가장 응축된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또 제목을 보충하는 부제나 캐치프레이즈, 요점 등이 함께 적혀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앞표지나 뒤표지, 띠지를 살피는 것만으로도 그 책의 요점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머리말이나 후기도 중요한 요소이다.
머리말에서는 저자가 책을 쓴 목적, 이 책에서 무엇을 소개하고자 하는지를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그 책의 스키마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후기에서는 통상적으로 책을 쓴 경위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한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덧붙여 앞표지 날개 부분에 저자의 약력이 기입된 책이 많다는 사실에도 주목하자.
저자의 경력에는 저자가 그 책을 쓴 배경 등이 적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나아가 차례에도 주목하길 바란다.
차례는 그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나 아우트라인이 실려 있다.
차례에 실린 각각의 장이나 절의 타이틀을 보는 것만으로도 책 전체의 구성이나 요점을 이해할 수 있다.[속독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
- 표지, 띠지
- 도표, 그래프
- 표제어와 그 주변
- 차례
- 요약
- 머리말
앞표지, 뒤표지, 저자 약력, 머리말, 후기, 차례를 가볍게 보는 것만으로도 스키마나 아우트라인을 파악할 수 있고,
어디를 공략하면(중점적으로 읽으면) 좋을지, 집어든 책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방침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다.03 속도별로 세 번 읽는 3단 로켓식 독서법
전문서라도 손쉽게 속독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 중에 '3단 로켓식 독서법'이 있다.
책을 읽을 때에는 3단계로 읽고, 내용에 따라 투자하는 시간이나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다.제 1단계는 '초 스피드 레벨'이다.
이 단계에서는 훌훌 페이지를 넘기면서 한 페이지당 평균 2초에서 5초 동안 스키밍하며 읽어나간다.
일반적인 저작물이라면 10분 정도에 독파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가길 바란다.이 제 1단계에서는 마주치는 단어를 일일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
이 단계에서 모든 단어나 그 의미를 이해하고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조급해하면 불안감이 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직은 필요 없는 정보까지도 읽으려고 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더 많은 수고를 하게 되고 한 권의 책을 다 읽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버린다.이를 막기 위해 이미 소개한 스키밍을 이용해 약 10분 동안 읽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표지 정보, 차례, 머리말, 후기, 표제어, 판권, 도표, 키워드를 중심으로
그 책의 중요한 스키마나 성질, 나아가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정보의 분포나 흐름을 파악한다.
그리고 다음 단계에서 읽고 싶은 중요한 부분은 해당 페이지의 여백에 표시를 해둔다.제 2단계는 '이해 레벨'의 독서다.
앞의 1 단계에서 책의 흐름이나 정보의 소재를 파악했기 때문에 제 2단계는 상당히 읽기가 쉽다.
제 1단계에서 마킹한 중요 부분이나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속도로 읽는다.
이렇게 하면 한 권의 책 속에서 상당 부분을 생략하든지 아주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다.
생략하거나 아주 빠른 속도로 읽는 부분이란 지금의 자신에게는 불필요한 부분이든지 아니면
이미 알고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다.제 3단계는 '학습 레벨'이다.
이 단계에서는 제 2단계에서 표시한 곳을 제 2단계보다도 더욱 천천히 음미하면서 머릿속에 입력한다.
제 1단계와 제 2단계에서 책의 스키마나 흐름을 파악하기 때문에
제 3단계에서는 이해 / 기억 / 학습이 용이해지며, 생각 이상으로 독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또 책의 내용에 따라서는 제 1단계 또는 제 2단계에서 끝내도 상관없거나 제 3단계를 큰 폭으로 생략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단시간에 상당히 농밀하고 알찬 독서를 할 수 있다.이처럼 제 1단계에서 전체를 훑어보고, 제 2단계에서 전체를 이해, 제 3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이
3단 로켓식 독서법의 개요다.06 머리말에서 저자의 의도 간파하기
머리말은 차례 앞에 1~2페이지 정도로 실리는 경우가 많다.
내용은 대체로 저자가 그 책을 쓰기까지의 동기나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이런 경향은 실용서나 연구서에서 두드러진다.
다시 말해 머리말이란 저자가 어째서 그 책을 썼는지를 주로 설명한 페이지라 할 수 있다.
독자는 저자의 동기나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그 책을 읽을지 어떨지 판단을 내릴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09 표제어를 기점으로 리듬감 있게 속독하기
표제어는 1,200자 정도의 글마다 붙여지는 한 줄 정도의 짧은 문장으로, 보통 고딕체나 볼드체로 되어 있다.
이 표제어는 그다음에 이어지는 글 전체를 압축한 요약문이라고 할 수 있다.빨리, 그것도 확실하게 요점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표제어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구체적인 표제어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표제어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
표제어에 속한 글 전체를 스키밍 한다.
↓
표제어를 보충하는 중요 포인트를 발견한다.
표제어를 속독에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모든 표제어를 질문형으로 바꿔본다.
그리고 그 대답을 단적으로 표현한 문장을 표제어 밑의 내용에서 골라내면
저자의 주장이나 요지를 재빨리 포착할 수 있다.제 3장
속독 실력을 키워주는 신개념 테크닉(107p ~ 141p 발췌)
04 요점을 척척 파악하는 '메인 아이디어법'메인 아이디어법은 미국에서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기 위한 필수 무기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 패러그래프, 1 메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한 속독법으로, 요점을 재빨리 파악하는 방법이다.문장을 분석해 보면 하나의 패러그래프 안에는 하나의 메인 아이디어가 함축된 경우가 많다.
이 원칙에 따라 하나의 패러그래프 안에 담긴 하나의 메인 아이디어를 찾으면서 읽는 것이다.
이때 패러그래프란 단락으로, 줄이 바뀔 때까지의 서너 줄로 된 문자군을 의미한다.06 지식의 서랍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트레이싱'
트레이싱이라는 이름의 속독 기술은 스캐닝이나 스키밍 등과 함께 사용하면
아주 거대한 두뇌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책을 읽고 그 속에 적혀 있는 정보의 흔적을 자신의 기억 속에 새겨두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시 말해 책 속에서 필요한 정보와 자신의 기억 사이에 연결 고리를 만들어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읽는 사람 사이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정보라는 이름의 실이 생긴다.대학 시절에 얻는 최고의 수확이란 특정 전문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구와 만나야 하는지, 어떤 책을 찾으면 되는지를 깨닫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인간과 책 사이에 거대한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는 자가 승자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A라는 테마가 B라는 책 속에 적혀 있다고 기억만 해두면 나중에 필요할 때 그 책을 찾으면 그만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속도와 책을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큰 폭으로 단축된다.
트레이싱을 구사해서 필요한 정보를 보충하면 뇌는 가벼워지고,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다.
외부 정보를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게 된다.12 자투리 시간을 철저하게 활용하는 '15분 단위 속독법'
속독을 할 때에는 보통 15분을 한 단위로 하는 것이 좋다.
15분이라는 시간은 상당히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최소의 시간 단위이기 때문이다.15분 단위제는 독서를 수치화, 과학화하여 독서라는 지적 작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15분이라는 것은 일종의 원칙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최저 10분까지를 한 단위로 해도 좋다.제 4장
실전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속독 트레이닝(145p ~ 177p 발췌)
01 훈련 전의 자기 진단, 자신의 독서 속도를 측정해 보자우선 당신의 현재 독서 속도를 파악해야 한다.
속독이 아니라 평범하게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어도 상관없다.
비교적 내용이 쉽고,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준비하여 읽으면서 시간을 잰다.이렇게 시간을 재며 책을 읽은 다음에는 분속(독서 속도)을 계산한다.
읽는 데 걸린 시간을 일단 초로 환산한 다음 읽은 부분의 총 글자수를 소요 시간(초)으로 나누면 초속이 나온다.
이것에 60을 곱하면 분속이 나온다.독서 속도 (분속) = [총 자수 ÷ 독서 소요 시간 (초)] X 60
마지막으로 문장의 총자수를 산출한다. 총 문자수는 보통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페이지당 자수를 산출하는 경우에는 한 자 한 자 세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행이 긴 곳의 자수를 세고 여기에 행수를 곱하면 페이지당 자수가 된다.아래 그림은 일반적인 단행본 사이즈인 사륙판의 경우 (한 줄 25자 X 22줄)를 예로 들어
대략적인 자수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03 페이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야 확대 훈련'
시야 확대 훈련은 한눈에 볼 수 있는 글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훈련으로,
아래 그림처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야를 차츰 확대해 가면 된다.가운데에 있는 검은 점을 보고 1초나 0.5초 간격으로 리듬을 타면서 그 바깥에 있는 원이나 그 원 전체를 볼 수 있게끔
시야를 확대하도록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바깥쪽 원으로 시야를 확대한다.
가장 바깥에 있는 원까지 확대하면 처음으로 돌아간다.이는 시계를 확대하여 채 구석구석까지 시야에 담고, 그 속에 있는 중요 정보, 키워드, 색다른 정보 등을
발견하기 위한 기초 훈련이다.이 외에도 저자는 '좌우 시폭 확대 훈련', '전방위 시야 확대 훈련'을 기초 훈련으로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훈련이 속독에 얼마큼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속독하는 데 안구 훈련을 한다는 게 너무 수준 낮은 학원 강의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저자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실전 응용 훈련을 소개하고 있다.
06 속독 능력을 깨워주는 '한 번에 여러 줄 읽기 훈련'
기초 훈련이 끝났다면 실전 응용 훈련으로 들어가자.
지금부터 시작하는 훈련은 이 책에서 소개해온 다양한 속독 기술을
실제로 독서에 응용,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트레이닝이다.우선은 한 줄에서 여러 줄을 한꺼번에 읽는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한 자씩, 글자를 따라 읽는 습관이 밴 사람이 한 번에 한 줄에서 두 줄씩 읽으려고 하면
처음에는 내용도 이해가 되지 않고, 당혹스러운 경우가 많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잠재 능력을 믿고 계속 읽으면서 훈련을 지속하면 된다.첫 번째
① 텍스트 (자신이 읽고 싶은 책)를 편다.
② 평소처럼 글자를 따라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는다 (3분간).
③ 독서 속도를 독서 속도 결과 기록표에 기입한다.두 번째
① 마찬가지로 한 번에 한 줄씩 최고 속도로 읽는다. 이번에는 아까처럼 내용을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3분간).
② 독서 속도를 독서 속도 결과 기록표에 기입한다.세 번째
① 내용을 이해하지 않아도 좋으니 한 번에 2줄씩 최고 속도로 읽는다(3분간).
② 독서 속도를 독서 속도 결과 기록표에 기입한다.네 번째
① 내용을 이해하지 않아도 좋으니 한 번에 한 패러그래프씩 최고 속도로 읽는다(3분간).
② 독서 속도를 독서 속도 결과 기록표에 기입한다.위의 4가지 트레이닝을 한 단위로 생각하고, 숙달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 연습하면
어느 사이엔가 첫 번째 훈련, 즉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07 속독력을 향상시키는 '4단계 1단위제 훈련'
이 훈련은 상당히 효과적인 훈련법으로, 많은 훈련생이 이를 통해 큰 성과를 올렸다.
구체적인 훈련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1분을 4회(4단계) 반복하는 합계 4분간의 훈련인데, 각 1분마다 훈련 기록표에 독서 속도를 기입해야 한다.① 첫 1분 동안은 이해할 수 있는 최고 속도로 읽는다.
② 다음 1분 동안은 첫 번째보다 2배로 빠르게 읽는다. 이때 이해력은 중요하지 않다.
③ 세 번째의 1분 동안은 속도를 3배로 해서 읽는다. 내용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④ 네 번째의 1분 동안은 내용을 이해하면서 최고 이해 속도로 읽는다. (첫 번째와 동일 방법)
그러면 예상치 못한 일일 발생한다. 네 번째의 독서 시간을 측정해 보면 세 번째보다는 늦지만,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었던 첫 번째보다는 빨라졌을 것이다.
이해력을 동반한 독서 속도가 10퍼센트 정도 빨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가령 첫 번째에 300자를 읽었다면 두 번째는 600자, 세 번째는 900자를 읽는다.
네 번째에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으면 첫 번째의 10퍼센트 향상된 330자를 소화할 수 있게 된다.두 번째 1분 중 전반의 30초 동안에 첫 번째의 1분 동안에 읽었던 페이지를 다 읽고,
후반의 30초 동안 같은 양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다.
마찬가지로, 세 번째의 1분 중 처음 20초 동안에 첫 번째의 1분 동안 읽었던 페이지를 달성하고,
남은 40초를 둘로 나눠 각각 첫 번째에 읽었던 페이지수를 달성하도록 기준을 삼으면 좋다.이것으로 첫 번째의 단위 훈련이 끝난다. 계속해서 두 번째 단위 훈련으로 들어간다.
첫 번째는 330자에서 시작한다. 계산대로 정화하게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훈련을 반복하면 한 단위마다 10퍼센트씩,
이해할 수 있는 독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의 오랜 습관을 잊고, 읽는 행위 그 자체에 의식을 집중하면
확실하게 내용을 이해하면서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09 슈퍼 속독법 '한 권 10분 속독 훈련'
지금까지의 설명을 마음에 담고, 다음 연습 문제에 도전해 보자.
텍스트는 당신이 읽고 싶은 책, 특히 논픽션이 좋다.
이런 책을 하나 골라 내용 이해는 신경 쓰지 말고 10분 안에 한 권을 다 읽는다.
10분을 넘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한 페이지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초에서 5초 이내여야 한다.★ 슈퍼 속독 중에 확인할 항목 (아래 내용을 확인하여 10분 속독하기)
- 표지에 담긴 중요 정보는 무엇인가?
- 표제어, 도표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가?
- 책의 어느 부분에 어떤 정보가 숨어 있는가?
- 나에게 흥미로운 정보인가?
- 읽기 쉬운가, 읽기 어려운가?
-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인가?
- 중요한 부분의 개요는 무엇인가?
- 자신의 귀중한 시간을 그 책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 책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
- 각 장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나?
- 저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 특히 중요한 부분은 테두리나 마크로 둘러싸여 있는가?
제 5장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181p ~ 213p 발췌)
01 기억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우뇌 이미지 기억법'우뇌를 활용한 속독법 중에 이미지를 활용하는 독서법이 있다.
책을 읽을 때 그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해서 책 속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이다.이는 원래 서양 문명과 학문의 발상지인 고대 그리스 원로원에서 응용되었던 것이다.
원로원에서는 메모를 보고 연설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원로의원들이 궁리 끝에 개발한 방법이라고 한다.
바로 자신의 몸 위쪽에서부터 번호를 매겨, 신체 각 부분에 하나씩 정보를 부착시켜 가는 방법이다. (이미지 페그 peg 법)예를 들어 1번을 머리카락으로 하고, 2번은 머리, 3번은 코, 4번은 입, 5번은 귀, 6번은 뺨, 7번은 목, 8번은 어깨,
9번은 팔, 10번은 손가락으로 하는 식이다.
다음으로 번호를 매긴 신체 각 부분에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연결시킨다.
이 기억법을 쓸 때는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과장된 이미지를 만들면
기억이 보다 강렬하게 남는다.[각각의 신체에 붙인 번호에 동물 이름을 분배해 이미지를 생생하게 만든 예시]
① 머리카락 - 뱀이 달라붙어 있다
② 머리 - 비둘기가 머리를 쪼고 있다
③ 코 - 늑대가 물고 있다
④ 입 - 벌레가 들어오려 하고 있다
⑤ 귀 - 곰이 커다란 입으로 깨물려하고 있다
⑥ 뺨 - 모기가 콕 찌르고 있다
⑦ 목 - 여우가 목도리가 되어 달라붙어 있다
⑧ 어깨 - 고릴라가 잡고 있다
⑨ 팔 - 개가 물고 있다
⑩ 손가락 - 목도리도마뱀이 깨물고 있다
★ ① ~ ⑩을 생생하게 상상한 다음 1번부터 10번까지의 동물을 말한다.
★ 아무 상관도 없는 동물이 번호 순서대로 생각나는 것에 놀라지 않았는가?
이미지는 가능한 한 기발하게, 이상하게, 말도 안 되게 발상하는 쪽이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고, 떠올리기도 쉽다.이 외에도 저자는 '허밍 기억법', '클러스터 암기법', '슈퍼 암기 카드 활용법', '사이토식 ED3S 호흡법', '마음 컨트롤 기법', '컬러 이미지술', '우뇌 알파파 속독'과 같은 집중력 강화법을 소개하고 있다.
집중력(뇌력)이 강화되면 속독이 잘 된다는 맥락에서는 이해가지만, 너무 오버하거나 확장된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약장사 같은 느낌마저 들 정도니 말이다.반응형'3분 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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