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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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리딩3분 북리뷰 2024. 6. 8. 22:23
책을 읽다 보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관통하는 언어의 온도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낀다.시종일관 겸손하면서 공감을 바탕으로 친절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말하는 저자가 있는가 하면,이것 만이 정답이다, 나만 따르라는 식의 교조적인 어투와 분위기로 불편하게 이야기하는 저자도 있다.저자가 독자에게 말하는 방식이나 분위기는 자유이지만,나는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 좋다.다시 말해 강요하지 않고 내가 선택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도록 대화하듯 읽히는 책이 좋다.이 책의 저자인 가와기시 고지 또한 그런 부류라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독후감이라기보다는 아직까지는 아카이빙 목적이 큰 만큼유의미하다고 생각되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발췌하여 정리해 보았다. 목 차 제1장 이제껏 당신이 하던 책 읽기는 틀렸다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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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이 잘못됐습니다3분 북리뷰 2024. 6. 3. 23:34
지난밤 퇴근길에 도서를 반납하려고 도서관에 들렀다. 반납을 하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서고를 서성이다가 우연히 초록색이 곁들여진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독서법이 잘못됐습니다.' 읽으려고 정리해 놓았던 리스트에 없던 책이라 긴가민가 했지만, 저자가 일본인인 데다 목차가 명료해서 대출을 했다. 이럴 수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읽고는 단 숨에 한 권을 다 읽게 되었다.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라고 하면 좀 오버일까? 본문 중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시종일관 언어의 온도가 따뜻했다. 그리고 신뢰가 갔다. 게다가 잘 읽히기까지 했다. 놀라운 것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앞서 읽었던 속독법을 소개하는 두 권의 책에서는 기술적인 트레이닝을 소개하는 내용이 절반이었다면, 이 책은 특별한 스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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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속독법3분 북리뷰 2024. 5. 28. 08:29
책을 읽는데 굳이 독서법이랄 게 뭐 있을까 싶었다.그런데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룬 책을 한 번에 여러 권 읽다 보니,자연스럽게 필요한 내용만을 빠르게 이해하고 알고 싶은 마음이 커져갔다.게다가 나는 대부분의 도서를 서점에 잠시 들러서 읽거나 동네 도서관을 방문하여 대출해서 읽는다.소장가치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모든 관심 도서를 다 구매할 수 없는 이유가 제일 크다.그래서 관심이 생겼다.속독법은 무엇인지 궁금해졌고,그 속독법을 익히고 활용하게 된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3X독서법' 3분 북리뷰에 이어 사이토 에이지라는 일본인이 쓴 신개념 속독법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한다.속독법에 대해 이제 겨우 두 권을 읽었지만, 읽다 보니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기술적인 속독법 외에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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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 독서법3분 북리뷰 2024. 5. 15. 22:51
책을 자주 읽는 편이다. 대략 한 주에 1~2권 정도 읽는 것 같다. 나의 독서법은 다음과 같다. 1. 관심 있는 주제가 생기면 먼저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리스트를 만든다. (교보문고 장바구니 활용) 2.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하여 읽을만한 도서를 선별하고 리스트를 정리한다. (목차와 구성, 출판사, 저자를 위주로 훑어봄) 3. 동일한 주제의 도서를 2~3권에서 7~8권 읽는다. 4. 목적에 따라 내용을 정리한다. (후기까지는 아니고 스크랩 수준, 정리를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정보와 지식은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지혜(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책만 한 것이 없다. 나름의 독서 환경과 패턴이 생겨 독서를 하고 있지만, 우연하게..